가수 춘자 "저 보기보다 요리 잘 해요"

MTV KOREA의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김양현 기자  |  2004.11.16 11:10
"저 요리에 소질 많아요."

엽기 가발과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춘자(사진)가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케이블 음악채널인 MTV KOREA는 춘자가 진행자로 나서는 요리프로그램 '춘자의 전성시대'를 신설,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5시 30분 방송한다.

지난달 초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로 데뷔한 춘자는 삭발한 머리에 큰 가발, 파격적인 행동으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킨 여자 가수. 엽기적인 행동으로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데뷔 2주만에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게 엽기 코드로 표현되는 춘자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 '춘자의 전성시대'를 통해 요리 실력을 공개하는 것. 춘자는 보기와는 다르게 요리에 굉장한 소질이 있고 요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요리 프로그램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춘자의 전성시대'는 크게 장보기, 요리하기, 시식으로 구성된다. 먼저 장보기는 요리에 필요한 금액을 주고 그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춘자가 재료를 직접 구입한다. 춘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끼를 동원해 흥정하고 저렴하게 재료를 구입하는 것.

이와 함께 퓨전요리 등 춘자만의 독특한 요리 세계를 선보인다. 연예계의 마당발답게 때로는 친한 연예인들과 함께 요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완성된 요리는 라이브 프로그램 무대 뒤나 방송 녹화 현장을 찾아가 다른 연예인들이 시식하게 하고 평을 들어본다. 평이 좋다면 다음주 재료비가 늘어나지만 평이 좋지 않다면 재료비는 삭감된다.

오는 19일에 방송되는 첫 회에는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를 준비한다. 재료 구입을 위해 재래시장을 찾은 춘자는 시장 아주머니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노래도 불러 재료들을 싸게 구입하는 수완을 발휘한다. 닭가슴살을 이용한 퓨전 요리의 첫 시식자는 함께 활동하는 춘자걸이었다. 함께 활동하면서 이렇게 요리 솜씨가 좋은지 몰랐다고.

춘자는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춘자만의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요리와 함께 춘자의 '끼'도 모두 선보일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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