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귀재' 짐 캐리 "그때그때 달라요"

정재형 기자  |  2005.01.04 08:21

‘변신의 귀재’ 짐 캐리가 영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이하 '레모니')에서 1인 3역을 맡아 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레모니'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600주간이나 오르며, '해리포터'의 기록을 경신한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이 영화에서 짐 캐리는 졸지에 고아가 된 삼남매의 유산을 노리는 사악한 올라프 백작역을 맡았다. 삼남매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때마다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장해 다시 나타난다. 그는 ‘올라프 백작’에 이어 외다리의 ‘샴 선장’, 파충류에 박식한 ‘스테파노 박사’로 변신한다.

‘올라프 백작’(가운데)은 삼남매의 먼 친척이자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연극 배우. 짐 캐리는 음흉하고 사악한 올라프 백작을 연기하기 위해 대머리에 창백한 얼굴로 분장했다. 그는 창백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8개월간 태양도 피해 다녔을 정도.

자신이 올라프 백작이라는 것을 숨기고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변장한 ‘샴 선장’(왼쪽)은 쉽게 흥분하는 다혈질의 선박업자로, 한쪽 다리에 나무 의족을 달고 구레나룻과 턱수염을 붙였다.

또다시 변장한 ‘스테파노 박사’(오른쪽)는 영어가 서툰 이탈리아계 파충류 학자로 촌스러운 양복에 안경을 끼고 등장한다.

짐 캐리는 각기 다른 3명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모, 표정, 말투와 억양까지도 각기 다르게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완벽한 연기 변신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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