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여고괴담4'에서 목소리 잃은 음악교사

정재형 기자  |  2005.01.05 10:39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기주(박신양)의 전처 역을 맡았던 김서형이 '여고괴담4 : 목소리'에서 목소리를 잃은 음악교사 '희연'으로 나온다.

김서형이 맡은 '희연'은 촉망받는 성악가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음악교사다. 음악시간에는 '영언'(김옥빈)이 '희연'을 대신해 노래를 부른다.

자신의 잃어버린 목소리와 다름 없는 '영언'의 죽음 이후, 극심한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캐릭터로 사건의 단서를 쥐고 있는 비밀스런 인물이다. 김서형은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설정 탓에 노래 솜씨를 뽐낼 기회가 없을까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서형은 극중 첼로 연주 장면 하나를 위해 현재 첼로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매일 2시간씩 첼리스트로부터 전문 레슨을 받고 있는 것. 그는 "'여고괴담' 1편의 '은영'(이미연)처럼 '희연' 역시 사건의 중심에 서 있지만, 비슷한 캐릭터가 아닌 나만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낯선 목소리에 죽임을 당한 뒤 목소리만 남아 학교를 떠도는 여고생의 공포'를 다룬 '여고괴담4 : 목소리'는 오는 3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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