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내사랑 토람이' 시청률 20.6%..전체 5위

정재형 기자  |  2005.01.08 07:19

하희라가 시각장애인 역으로 출연한 SBS 신년특집 2부작 드라마 '내사랑 토람이'가 7일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8일 TNS미디어에 따르면, '내사랑 토람이'의 1회 시청률이 16.0%, 2회 시청률이 20.6%를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시청률 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로 26.7%.

'내사랑 토람이'는 시각장애인 전숙연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사고로 시력을 잃은 여성이 토람이라는 이름의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장애를 극복하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네티즌들은 시청자 의견란에 "너무 잘 봤다" "감동적이었다" "너무 가슴 아파 눈물을 뚝뚝 흘렸다"는 등의 소감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몇년 전 떠난 제 강아지를 생각하며 혼자 울면서 드라마를 봤다"며 "그래서 마지막에 토람이가 죽는 장면은 차마 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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