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한류를 전파하는 이들을 만난 후 10일 자신의 홈페이지(www.bdmin.net)에 '동남아 한류견문기'라는 글을 올렸다.
민 의원은 한류 열풍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의 이유로 △일본 드라마의 오만을 답습한 높은 가격 정책 △스타 마케팅 등 홍보전략의 부재 등을 꼽았다.
베트남처럼 한류 붐이 뒤늦게 조성된 경우 한류의 장기적인 유행을 점치는 시각이 많았지만, 대만의 경우 이미 주요 시간대에서 한국 드라마 의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1회당 평균 구매액이 2001년 1743달러에서 2003년 3942달러, 지난해 5090달러로 급격히 늘었기 때문에 광고 수입을 감안하면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됐다.
민 의원은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한 한탕주의 가격정책을 수정하고, 현지 한국드라마 에이전트를 육성하며, 스타 프로모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4월 임시국회에서 이재오, 이광철 의원과 함께 '한류대책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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