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연기 정준호 "CF 섭외 안들오면 감독 책임"

정재형 기자  |  2005.01.18 17:13

영화 '공공의 적 2'에서 악역을 맡은 정준호는 18일 "내 안에 악마가 있는 것처럼 살아왔다"며 "매력적이면서 다시는 해보고 싶지 않은 역할"이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이날 '공공의 적 2' 시사회후 기자회견에서 "악역만을 생각했으면 이 역할을 못했을 수도 있다"며 "작품을 위해, 그리고 영화를 통해 삐뚤어진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영화를 위해 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또 "앞으로 CF 섭외가 안 들어오면 강우석 감독에게 영수증을 청구하겠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사회 전 무대인사에서도 "(지금 시사회) 영화가 끝나면 두달간 피해있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강우석 감독님이 하자고 해서 바로 한번에 하기로 했다"며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검사 역의 설경구와 고등학교 동문으로 사학 재단의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파렴치한 '공공의 적'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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