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꽃때말’ 공부방은 김혜자가 기부한 인세 5000만원과 월드비전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지어졌다. 태백시는 708평 부지를 제공했고 MBC '러브하우스' 제작팀이 건축을 맡았다.
100여 평 남짓의 2층 건물로 지어진 ‘꽃때말’ 공부방은 공부방, 독서실, 인터넷실, 식당, 놀이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태백의 유아, 초등, 중고등학생 등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김혜자는 지난 1994년 태백을 처음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김혜자가 방문했던 당시는 석탄산업 사양화의 한파가 몰아쳐 이직률 증가와 함께 이혼, 가출 등이 늘어났던 때.
김혜자는 지난해 3월, 10여 년 동안 아프리카 등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온 경험을 토대로 책을 출간했고 향후 10년간의 인세를 모두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김혜자의 ‘꽃때말’ 공부방이 문을 여는 21일, MBC '러브하우스'의 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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