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의 '꽃때말' 공부방, 폭설로 개소식 연기

정재형 기자  |  2005.01.20 10:49
오는 21일 문을 열기로 했던 김혜자의 '꽃때말'(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공부방 개소식이 최근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다음주로 연기됐다.

건축을 맡은 MBC 러브하우스 제작팀 한 관계자는 20일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 즈음 내린 폭설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개소식이 차질을 빚게 돼 공부방이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혜자의 태백 ‘꽃때말’ 공부방은 김혜자씨가 기부한 인세 5000만원과 월드비전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지어졌다. 태백시가 708평 부지를 제공했고 MBC '러브하우스' 제작팀이 건축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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