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영화 수출 600억원..전년대비 88% 증가

정재형 기자  |  2005.01.21 06:24
지난해 한국영화가 세계 62개국에 총 194편이 수출돼 5828만달러(약 6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191%나 증가해 전체 영화 수출의 69%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해외 세일즈사들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계약금액 기준으로 5828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평균 수출가도 편당 29만8895달러(약 3억원)으로 예년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의 수출 비중이 전년의 61.4%에서 지난해 77.8%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일본은 한국영화 수출의 69%를 차지해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한류 열풍과 함께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스캔들’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이 대거 개봉됐고 ‘분신사바’ ‘달콤한 인생’ 등은 작품이 완성되기도 전에 수출됐기 때문이다.

전년에 증가세를 보였던 북미지역 수출은 지난해 35% 감소한 반면 호주지역의 수출이 크게 늘어 수출 지역이 다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지역 수출액을 제외한 한국영화 해외수출액은 1788만달러로 전년의 1708만달러와 별 차이가 없다.

유럽지역에 대한 한국영화 수출액는 ‘올드보이’ ‘빈집’ ‘사마리아’ 등의 대규모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에 힘입어 완만하나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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