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미사'의 마마보이 역 힘들었다"

김태은 기자  |  2005.02.03 18:55
KBS2 '미안하다 사랑하다'(이하 '미사')의 최윤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경호가 "'미사'의 마마보이 역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3일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1 새 일일극 '어여쁜 당신'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정경호는 "'미사'에서 엄마한테 자장가 불러달라고 하는 장면 등이 가장 고난도 연기였다"고 웃었다.

또 "'미사'에서 연기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지만 아쉬움이 많았기에 쏟아지는 미니시리즈 출연 제의를 마다하고 일일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사랑을 받았던 것은 드라마가 잘됐기 때문이고 '미사'때는 준비도 부족했고 좋은 모습 못보여 준 것이 많았다"며 "장기간 동안 주 5일 TV에 나오면서도 시청자들을 질리지 않게 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싶다"며 다부진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영화 진출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현재 출연 섭외가 들어오고 있는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있는 정경호는 "아직 주인공은 안된다고 본다"며 스스로에 대해 겸손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일일극과 병행하려면 힘들겠지만 잠을 줄여가면서라도 영화 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KBS1 '금쪽같은 내새끼'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방송되는 '어여쁜 당신'에서 여주인공 인영(이보영)의 사고뭉치 남동생 인철 역을 맡았다. 누나의 친구인 서유정과 군복무 시절 만난 양미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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