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달나라 땅주인됐다

김원겸 기자  |  2005.05.10 06:44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한 팬으로부터 달 토지를 생일선물로 받아 '달 주민'이 됐다.

지난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역도경기장에서 3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가진 장우혁이 한 팬으로부터 달 토지 1에이커(1224평)의 땅문서를 선물받았다.

팬이 선물한 달 토지는 달의 위도 20~24도, 경도 30~34도에 위치한 1에이커이며, 양도 증서와 달 토지 지도, 달 나라 조약서, 멤버십 카드 등이 첨부돼 있다. 가격은 1에이커당 3만원.

달 토지는 1980년부터 미국인 데니스 호프라는 사람이 소유권을 주장하면서부터 '달 대사관'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판매됐다.

달나라 1에이커의 땅을 선물받은 장우혁은 "매년 생일 때마다 독특한 선물을 받긴 했지만 이번 달 땅 선물은 너무 뜻밖이어서 놀랐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달나라 여행을 해서 꼭 내 땅을 밟아 보고 싶다"며 흥미를 드러냈다.

장우혁은 이번 생일에 달 토지 외에도 오토바이, 김치 냉장고 등을 선물받고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우혁은 현재 7월 발매될 첫 솔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탁재훈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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