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음악캠프' 출연 직전 성기노출 사건 발생.. 충격

김원겸 기자  |  2005.07.31 11:03

"내내 눈물만 흐릅니다."

최근 2집을 내고 활동을 재개한 섹시 가수 렉시가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음악캠프'에서 언더그라운드 그룹 럭스(RUX)의 공연 중 일어난 카우치 멤버들의 성기노출 사건과 관련, 자신이 받은 충격을 밝혔다.

럭스의 공연 직후 무대에 오른 렉시는 이날 밤 자신의 심경을 적은 글을 '방송을 끝내고... 아니 오늘 아침부터 내내 눈물만 흐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올렸다.

렉시가 제목에 '오늘 아침부터'라고 명시한 것은 2집을 낸 후 MBC 첫 방송이었지만 그동안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이날 출연을 앞두고는 리허설 도중 병원을 다녀왔을 만큼 목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 렉시는 병원에서 목에 물 혹이 생겼다며 안정을 취할 것을 권했지만 렉시는 '음악캠프' 출연을 강행했는데 자신의 순서 직전에 지상파 방송에서 출연진의 성기노출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가뜩이나 목 상태가 불안한 렉시는 이 사건이 일어나자 정신을 잃을 정도로 앞이 막막했으며 손과 발이 떨릴 정도로 불안해 했다고 털어 놓았다.

또 성기노출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메인 출연 그룹 이름이 럭스로 렉시와 비슷해 한때 많은 사람들이 렉시가 방송사고를 낸 것처럼 소문이 나는 해프닝도 벌어져 렉시를 더욱 마음 아프게 했다는 게 렉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설명이다.

한편 렉시는 이 글에서 "가수가 이렇게 목 관리, 자기 관리도 못해 너무 면목 없다.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다음 무대에서는 꼭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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