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의 개' 루이스 부뉴엘 회고전 개최

정상흔 기자  |  2005.08.09 11:01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사진)로 잘 알려진 루이스 부뉴엘(1900~1983) 감독의 회고전이 오는 16일부터 8일간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루이스 부뉴엘 감독은 스페인에서 태어나 마드리드대 재학시절 화가 살바도르 달리,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등과 시네클럽을 결성해 영화에 입문했다.

살바도르 달리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한 데뷔작 ‘안달루시아의 개’가 초현실주의적 아방가르드 영화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눈알을 면도칼로 파는 장면을 비롯해 당나귀 시체가 놓여진 피아노, 개미가 들끓는 구멍난 손바닥 등 엽기적인 영상으로 큰 충격을 던진 작품.

루이스 부뉴엘 감독은 약 50년간 실험적인 성향의 영화를 통해 부르주아 계층과 종교, 윤리에 대한 비판정신을 표현했다. 세계적인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은 루이스 부뉴엘이다”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안달루시아의 개’를 비롯해 '잊혀진 사람들' '새벽' '정원에서의 죽음' '하녀의 일기' 등 그의 대표작 17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 18일 오후 8시에는 피아니스트 박창수씨의 즉흥 연주가 곁들여져 ‘안달루시아의 개’ ‘황금시대’ 등이 상영될 예정. 또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열혈팬 홍상수 감독과 영화평론가 허문영씨의 특별대담이 19일 오후 7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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