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동 허화평 등 5공인사 "'제5공화국'은 전두환죽이기" 성명

전형화 기자  |  2005.08.31 12:18

황영시 정호용 박희도 장기오 고명승 장세동 허화평 이학봉 정도영 최웅 신윤희 이기룡 등 5공화국 인사 12명이 MBC 드라마 '제5공화국'은 정치보복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세동 등은 31일 각 언론사에 A4 용지 4페이지 분량의 시정요구서 배표 경위서와 3페이지 분량의 시정조치청구서, 14페이지 분량의 성명서를 배포하고 "드라마가 사실을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은 "드라마 '제5공화국'이 사실을 왜곡해 실제 인물들의 명예를 훼손해 지난 8월8일 MBC에 시정조치를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며 "드라마 '제5공화국은 '전두환 죽이기' 시나리오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MBC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조차 없었다"며 "정치 보복의 도구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방송의 공익성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다음은 이들이 주장하는 '제5공화국'의 사실 왜곡 주요부분.

◆ 광주사태투입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 장면

◆ 북한의 남침기도 정보 조작 유포 공작 장면

◆ 미국의 역 쿠테타 모의 장면

◆ 전두환 사령관의 최규하 대통령에 대한 무례한 언동 장면

◆ 정승화 장군 고문 조사 장면

◆ 광주사태 시위진압 장면

◆ 무고한 어린이 조준 발포 살해 장면

◆ 삼청교육대 묘사 장면

◆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와 장영자씨 관계 묘사 장면

◆ 금강산 댐 위협설을 사기극으로 묘사하는 장면

이에 대해 이은규 MBC 드라마 국장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이들의 주장에 대해 검토 중"이며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논의를 한 뒤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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