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日 출국전 90㎏ 사진기자 '스킨십' 화제

김은구 기자  |  2005.09.05 07:49

'욘사마' 배용준이 자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열성을 보인 일본 스포츠신문 사진기자에게 '스킨십'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화제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5일 인터넷판을 통해 4일 영화 '외출'(일본 제목 '4월의 눈') 홍보 일정을 마치고 출국을 위해 나리타 공항에 온 배용준이 "욘사마"를 외치는 체중 90㎏의 산케이스포츠 사진기자의 배를 어루만지며 "수고하셨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정오가 넘어 공항에 나타난 배용준은 50여명의 보도진으로부터 플래시 세례를 받았는데 이 신문 사진기자의 "욘사마"라는 외침을 들은 배용준은 탑승구 앞까지 갔음에도 뒤돌아보며 사진기자의 올챙이 배를 2회 어루만졌다.

신문은 배용준으로부터 '스킨십 세례'를 받은 사진기자가 "깜짝 놀랐다"고 전하며 배용준의 행동에 대해 "배용준은 단련된 복근의 소유자인 만큼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올챙이배를 드물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재미있는 해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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