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비밀남녀' 호평과 혹평 모두 감사드린다"

김은구 기자  |  2005.09.07 14:10

"'비밀남녀' 많이 사랑해 주세요."

MBC 월화미니시리즈 '비밀남녀'(극본 김인영·연출 김상호)의 두 남자 주인공 김준우 역의 김석훈과 최도경 역의 권오중이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네티즌에게 성원을 당부했다.

김석훈과 권오중은 7일 새벽 시청자게시판에 잇따라 글을 남겼다.

김석훈은 "게시판의 글들이 인격모독과 험담인 경우가 많아 잘 읽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비밀남녀' 게시판은 진정한 팬 여러분께서 소중한 글들을 올리는 것 같아 흡족하다. 호평과 혹평 모두 감사드린다"고 '이밤에…'라는 제목의 글을 시작했다.

이 글에서 김석훈은 "'비밀남녀'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네 남녀의 각기 다른 사랑관과 결혼관을 아주 유쾌하게 풀고 있는 멜로물이며 진정한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그려나가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드라마나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극중 인물의 모습과 고민이 실제 내 모습과 유사한지, 또 극중 인물을 통해 내가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인데 '비밀남녀'는 나에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충분한 드라마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석훈은 "피곤함, 육체적 고통을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비밀남녀'를 보면서 사랑과 삶의 해답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찾는 것은 어떠하실런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오중은 김석훈에 앞서 "30억 횡령을 꿈꾸는 바보같은 도경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권오중은 "이제부터 매주 2회분을 일주일 안에 찍어야 하는 촬영의 고된 시간이 시작된다. 운이 좋아야 하루에 2시간이라도 자고 촬영을 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힘을 얻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오중은 "'비밀남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는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께 감사하고 있다. 늘 건강하시고 태풍 나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기원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비밀남녀'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지난 8월29일 첫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6일 전국 기준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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