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팬들 칭찬에 노래 가사 잊어버렸다"

김은구 기자  |  2005.09.16 12:06

방송인 노홍철이 윤도현, 강산에, 김C와 함께 한 '네 남자와 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 2'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다 팬들의 칭찬에 가사를 잊어버린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노홍철은 최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서창만) 오는 23일 방송분 녹화에서 '이럴 때 나도 내가 창피하다'는 주제로 얘기하다 이같은 경험담을 밝혔다.

16일 제작진에 따르면 콘서트에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방법을 고민하던 노홍철은 '공연 중에는 땀이 많이 나니 향수를 많이 뿌려서 향기를 나게 하자'고 결심, 온몸에 향수를 뿌린 채 공연에 나섰다.

차례가 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노홍철은 2번째 노래의 2절을 부르며 무대 아래로 내려갔고, 당초 계획대로 향기를 선사하기 위해 팔을 심하게 흔들어댔다고.

그러던 중 한 팬의 "향기가 난다"며 감탄하는 말을 들은 노홍철은 자신의 계획대로 됐다는 것이 기뻐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하지만 너무 기뻐한 나머지 노래 가사를 잊어버렸고, 결국 제대로 노래를 끝맺지 못한 채 공연은 끝이 났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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