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설렘과 안타까움으로 하룻밤 보내"

김은구 기자  |  2005.09.23 08:27

"첫 회 방송을 보고 설렘과 안타까움으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가을 소나기'(극본 조명주·연출 윤재문)에서 이규은 역을 맡은 김소연이 21일 첫회 방송에 대해 이같은 시청소감을 남겼다.

김소연은 22일 '가을 소나기'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온 가족과 모여 첫방송을 봤다"며 "한 명의 시청자로서 주인공들의 모습에 설레기도 하고, 어긋나는 모습들에 안타까워도 하며 하룻밤을 보냈다"고 적었다.

김소연은 "(홈페이지에) 예전에 가입을 했었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엄마 이름으로 재가입을 하고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다소 익살스럽게 글을 시작했다.

이어 "부족한 면도 많고 채워 나가야할 것 투성이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후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여러분의 글들과 성원을 당근과 채찍으로 여기며 오늘도 또 한번 힘을 내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김소연은 "'가을 소나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당부와 약속을 한 후 "제가 너무 사랑하게 된 규은이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애정이 담뿍 담긴 글로 끝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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