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형사' 사랑과 대결이 동시에 전달됐으면"

부산=박성기 기자,   |  2005.10.09 17:02

이명세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 '형사'에 대해 "사랑과 대결이 동시에 전달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명세 감독은 9일 오후 4시 부산 남포동 부산극장에서 영화 '형사'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명세 감독은 각 장면의 의미들을 묻는 관객들의 질문에 "의미는 여러분 스스로가 가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어떤 의미인지 일일히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각 대결마다 흐르는 감정이 있고, 그 감정들은 스스로 찾아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사랑과 대결이 동시에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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