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막여우' 정윤희, 스크린서 섹시미 부활

김수진 기자  |  2005.10.25 13:23

1970년대와 80년대를 총망라한 톱스타 정윤희가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섹시한 미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 개봉예정인 영화 '사랑해 말순씨'(감독 박흥식)에 정윤희가 1981년에 출연했던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속 정윤희의 러브신이 삽입된 것. 특히 지난 1984년 결혼과 함께 영화계를 떠나, 영화속이기는 하지만 그녀의 스크린 등장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사랑해 말순씨'의 기자배급시사회를 통해 이같은 장면이 전격 공개됐다.

'사랑해 말순씨' 속 정윤희의 모습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에서 열연을 펼친 정윤희의 러브신 장면. 이 장면은 70~80년대 섹시스타의 대표격인 정윤희의 고혹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고있다.

영화 관계자는 25일 "'사랑해 말순씨'속 등장하는 정윤희씨의 모습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의 한장면으로, 박흥식 감독님께서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영화사의 허락하에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해 말순씨'는 1979년을 배경으로 억척스런 엄마 김말순 여사(문소리)와 사춘기 아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기자배급시사를 통해 전격 베일을 벗은 '사랑해 말순씨'는 현재 영화관계자들의 호평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설명=1982년 정윤희가 출연한 드라마 '안개마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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