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영화같은 뮤비덕에 선주문 2만장

김원겸 기자  |  2005.11.03 06:30

신인그룹 먼데이 키즈가 단편영화같은 뮤직비디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먼데이 키즈는 최근 장신영 이동욱을 주연으로 내세운 데뷔곡 'Bye Bye Bye'의 7분짜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서서히 인기를 얻은 후, 지난달 말에는 한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30분짜리 단편영화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같은 화제 속에 먼더이 키즈의 데뷔 앨범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초도주문량 2만 장을 기록했다.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음반시장의 상황에서 신인가수의 경우 초도주문량이 대개 1000~2000장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2만 장은 엄청난 수치다.

특히 먼데이 키즈는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갖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먼데이 키즈 소속사 측은 "먼데이 키즈의 인터넷 카페에서도 단편영화 버전이 공개되자마자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감동적이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앨범 발매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등 다양한 감상평과 응원 메세지가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욱과 장신영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에 매료되는 팬들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사인 도레미미디어 측도 "현재 먼데이 키즈 앨범에 대한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와 밀려있는 상태이며, 앨범재킷도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간 내에 주문량을 맞추느라 매우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먼데이 키즈는 조만간 모습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단편영화 형식으로 촬영한 먼데이 키즈의 'Bye Bye Bye'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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