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카리스마 구준엽-장우혁-이민우, 강원래 위해 뭉쳤다

김지연 기자  |  2005.11.22 09:41

구준엽, 장우혁, 이민우 등 댄스 카리스마 3인방이 감동적인 조인트 무대를 갖는다.

이 세 사람은 오는 27일 오후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 출연,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강원래를 위해 환상적인 댄스무대를 마련한다.

강원래의 파트너이자 파워풀 댄스의 선두주자 구준엽이 춤꾼 이민우, 장우혁과 함께 강원래를 위해 우정 어린 감동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들 세 명은 보다 완벽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지난 19일 수원의 한 폐공장에서 비밀리에 별도 촬영을 진행했다. 세 사람은 이날 특별 제작된 의상을 입고 9시간 동안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였다는 후문.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이 영상은 공연 도입 부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세 사람은 춤꾼으로서의 자존심 대결도 펼친다.

Mnet 관계자는 22일 "이들이 펼칠 공연은 아직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누구도 상상 못할 깜짝 이벤트가 공연 마지막에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래는 1996년 남성듀오 클론으로 가요계에 데뷔, 경쾌한 댄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0년 11월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수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최고의 댄스 가수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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