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팬클럽 창단식서 이상형 깜짝공개

김지연 기자  |  2005.12.18 17:28

남성그룹 SS501이 첫 팬클럽 창단식에서 이상형을 깜짝 공개했다.

SS501은 1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클럽 '트리플S' 창단식을 갖고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개그맨 유상무, 안상태의 사회로 진행된 팬클럽 창단식에서 SS501 멤버들은 각자의 이상형을 공개해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2000여명의 팬을 열광케했다.

리더 김현중은 "여자친구의 성격은 이기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상, 연하 다 상관없다"고 밝혔다. 또 "혈액형은 AB형이 친구처럼 사귈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규종은 "나를 잘 안아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며 "내가 조용하니까 성격이 쾌활한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영생은 "억지로 애교를 부리지 않는 여자가 좋다"며 "물론 여자면 다 좋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다른 멤버 김형준은 "내 덧니를 가려줄 수 있는 여자면 좋다"며 "성격은 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발한 여자가 좋다"고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정민은 "내 애교를 받아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 또 나이도 상관없다"고 말해 적극적인 사랑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팬클럽 창단식에는 가수 이효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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