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윤은혜 스캔들, 인간사 새옹지마"

전형화 기자  |  2005.12.29 09:38

가수 김종국이 2005년을 최고의 해라며 올 해를 반추했다.

김종국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올해에는 예전 같았으면 안좋았을 일들이 이상하게 좋은 쪽으로 풀렸다"며 "2005년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종국이 새옹지마격으로 뽑은 대표적인 사례는 윤은혜와의 스캔들과 카우치 성기 노출사건.

그는 "윤은혜와 스캔들이 났을 때는 그저 그려러니 했다. 그런데 그 일을 계기로 SBS '일요일이 좋다'의 'X맨'에서 윤은혜와 재미있게 엮이더니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샀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X맨' 제작진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만일 '가요대상'에서 상을 타게 된다면 꼭 수강소감으로 제작진 이름을 호명하겠다"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윤은혜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좀..."이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또 김종국은 MBC '음악캠프'에서 벌어진 성기노출 사건 역시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원래 그날이 '음악캠프'에서 내가 1위를 하는 날이었는데 그 사건 이후 결국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말았다"며 "그 뒤 한 제작진이 내가 6주 연속 1위를 했었다고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원래 1위를 차지하면 그 앨범에 대한 인지도가 줄어드는 법"이라며 "결과적으로는 1위를 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이번 앨범에서 3곡이 연이어 히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올해의 행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 군대에 가기 전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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