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궁' 2회도 16%… 순항예고

김지연 기자  |  2006.01.13 07:23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를 만든 윤은혜 주지훈 주연의 MBC 드라마 '궁'(극본 인은아ㆍ연출 황인뢰)이 방송 2회에도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궁'은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회 기록한 16.2%보다는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나 방송 2회 연속 10%를 훌쩍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궁'은 만화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로 이어져 방송 2회 모두 '황금사과'를 누르는 등 그간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킨 '마이걸'을 맹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궁'은 이날 방송에서 채경(윤은혜)이 황후마마(윤유선)의 심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궁에 입궁할 준비를 갖추고, 황태자(주지훈)로부터 어이없는 비인간적 수모를 당하며 앞으로 갈등과 화해를 암시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경쟁작 KBS2 '황금사과'는 15.5%, SBS '마이걸'은 2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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