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늑대' 한지민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눈이 선해야 좋다. 쌍꺼풀이 없고 착해보이는 눈을 가진 '날아라 슛돌이'에서 골키퍼로 나오는 지승준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한창 인기 주가를 높이고 있는 한지민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남자인 지승준은 과연 누구일까.
지승준은 99년생으로 고작 올해 8살이 되는 꼬마 아이. KBS2 '해피선데이-FC 슛돌이'에 골키퍼로 출연하는 지승준은 이미 귀공자 같은 외모와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꼬마 얼짱'으로 인기다.
지승준의 어머니인 윤효정씨의 미니홈피는 총방문자가 348만4000(16일 기준)회를 넘어섰으며 1일 방문자는 만명이 넘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꼬마 얼짱 지승준의 쭈니네'라는 지승준 팬카페 회원은 17만3000명이 넘는다. 게시판에는 지승준에 대한 이야기들과 응원들로 가득하다.
'해피 선데이-FC 슛돌이'에는 지승준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김태훈(8세), '살인미소' 최성우(7세)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나오는 11남매들의 인기 역시 마찬가지. 특히 올해로 8살이 된 남다윗은 '리틀 원빈'이라고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사진이 떠돌 정도다. 남다윗은 잘생긴 외모와 넘치는 어리광으로 일찌감치 '11남매 얼짱'으로 군림했다.
SBS '진실게임'에 '송혜교 닮은 초등얼짱'으로 출연했던 천영민도 네티즌들 사이에는 '진짜 송혜교를 닮았네. 안닮았네' 논란을 야기하며 인기다.
잦은 성형수술과 가식적인 행동거지로 비난을 받는 일부 성인 스타들과는 다르게 어린이만의 천진난만한 순수함과 꾸밈없는 외모가 대중들로부터 호감을 끌어내기 충분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들 '꼬마 얼짱'은 '얼짱'이라는 말 자체가 명시하듯 대부분 잘생긴 외모가 인기를 얻은 주된 이유인만큼 어린 아이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라는 왜곡된 얼짱 문화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뿐만 아니라 꼬마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아직은 어리기만 한 그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이들은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일반인 출연자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사진출처=지승준의 어머니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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