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걸' 이동욱, 미시에게 '인기짱'

이규창 기자  |  2006.02.01 07:07

SBS 수목드라마 '마이걸'(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전기상)의 주인공 이동욱이 '미시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극중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재벌3사 설공찬 역을 맡은 이동욱은, '귀여운 사기꾼' 주유린 역의 이다해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연기하며 20~30대 젊은 주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동욱은 여성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에서 현빈 권상우 등을 제치고 주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시팬'들로부터 팬레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동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이동욱이 젊은 주부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부 팬들의 특성상 이 같은 인기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팬레터나 여성 포털사이트를 통해 상당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촬영할 때는 세트 입구에서 항시 팬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젊은 팬들은 물론 30~40대 주부들까지 층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주년을 맞은 이동욱의 팬카페는 최근 매일 수백명에서 1000명 정도 회원수가 증가하는 등 이동욱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하면서 꾸준하게 인지도를 쌓아왔는데 '마이걸'을 통해 상승세를 탄 것 같다"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로부터 출연제의가 잇따르고 있는데, 차기작은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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