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주지훈 "송지효보다 윤은혜가 이상형"

유순호 기자  |  2006.02.05 11:35

MBC 수목드라마 '궁'에서 황태자 주지훈이 "실제는 채경(윤은혜)과 같은 활달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극중 주지훈은 효린(송지효)과 오랜 연인 사이로 효린을 좋아하지만 집안의 뜻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관심 없는 채경(윤은혜)과 결혼한다. 효린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차분 성격의 무용 전공자. 반면 채경은 덤벙대고 말 많고 사고를 일삼지만 마음은 따뜻한 왈가닥 소녀다.

주지훈은 최근 인터뷰에서 실제 이상형에 대해 "활발한 채경이 같은 여자가 이상형이다.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말이 잘 통하는 재밌는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이어 주지훈은 "차분한 성격의 여자보다는 운동도 같이 하고 취미생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하며 이상적인 외모에 대해서는 "내가 키가 크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조금 작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또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3년전 헤어졌다"며 살짝 외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궁'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주지훈은 방송 1개월만에 이준기와 인터넷 검색순위 1위를 다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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