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하선이 만화가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두 영화에 연달아 캐스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박하선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바보'와 '아파트'에 각각 캐스팅돼 현재 두 촬영장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촬영에 들어간 휴먼드라마 '바보'에서 박하선이 맡은 역할은 차태현이 맡은 주인공 승룡의 동생 지인. 남들보다 모자란 오빠에 대한 애증을 갖고 있는 반항심많은 여고생이다.
뒤이어 박하선은 고소영 강성진 등이 출연한 공포물 '아파트'에서 또다시 여고생 정홍 역할을 맡아 교복을 입었다. 정체불명의 귀신이 출몰하는 아파트에 사는 정홍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에서 유일하게 밝은 빛을 띠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하선은 '바보'와 '아파트'의 두 인물 모두에서 고등학생으로 출연하지만 판이하게 성격이 다른 만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같은 단발머리도 '바보'에서는 다소 거칠게 연출하고 '아파트'에서는 한갈래로 묶어 변화를 주는 등 겉모습에서부터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바보'와 '아파트'가 인터넷으로 연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을 때부터 팬이었다는 박하선은 "정말 해보고 싶은 역이었는데 연이어 맡게 돼 너무 신기하다. 운도 많고 복도 따르나보다"며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구혜정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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