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 걸스, '여자 브라운아이즈'로 주목

음악과 이름, 활동방식 똑같아

김원겸 기자  |  2006.02.20 11:42


여자 브라운아이즈가 등장했다. 성별만 다를 뿐 음악과 이름도 비슷하고 방송출연을 하지 않는 활동방식도 똑같다.

주인공은 여성 4인조 브라운아이드 걸스. 이들은 나얼 윤건의 브라운 아이즈를 발굴하며 국내 가요계에 미디엄 템포 R&B 시대를 연 갑 엔터테인먼트와 음악프로듀서 집단이자 음반기획사인 내가네트워크가 손을 잡고 준비한 대형 신인가수.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도시락 등 음악사이트를 통해 20일 데뷔 앨범 'Your Story'를 공개했다. 앨범은 오는 3월2일 정식으로 발매하며 최근 KBS 드라마 '서울1945'에 출연중인 김세아를 주연으로 한 타이틀곡 '다가와서'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기획기간만 3년이 걸렸으며, 순수 앨범 제작기간만 1년6개월이 소요됐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보컬 세 명에 래퍼 한 명으로 구성된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신인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과 고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여성 보컬계의 브라운아이즈가 될 신인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서 브라운 아이(Brown Eye)가 뜻했던 '동양적인 솔 음악'이라는 음악적 색채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솔 음악을 내세웠다면,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R&B에 힙합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솔(Hybrid Soul)'이라는 장르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또한 R&B 보컬그룹에서 느낄 수 있었던 풍성하고 완벽한 화음과 그루브, 시원한 창법을 유지하면서 래퍼의 힙합비트가 더해져 기존에 볼 수 없던 힘 있는 R&B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특히 타이틀곡 '다가와서'는 이별 후 남겨진 여자의 아픔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웅장한 현악기와 코러스 라인이 서로 조화를 이뤄 안정적이면서도 중량감을 준다.

윤일상, 오승은, 바비킴, 김건우, 함경문, 김영아, 이태건 등 한국 최정상 작사ㆍ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MC몽과 바비킴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사진=브라운아이드 걸스의 '다가와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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