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조은숙, 연극서 밤무대 가수 변신

정상흔 기자  |  2006.03.31 10:37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조은숙이 연극을 통해 밤무대 가수로 변신한다.

조은숙은 오는 14일부터 막오르는 연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7월30일까지, 두레홀)에서 밤무대 가수 조미령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연극은 밑바닥 인생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

지난 1993년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조은숙은 “연극에 대한 갈망을 버리지 못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극에는 중견 배우 기정수 이호성 등이 출연한다.

한편 조은숙은 5월 중순부터 방송되는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를 통해서 TV활동도 재개한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이문식 박선영과 함께 삼각관계를 이룰 계획이다.

조은숙은 3년간 교제해온 사업가 박덕균씨와 지난해 11월 11일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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