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앤비, '여자 플라이투더스카이'로 인정받아

김원겸 기자  |  2006.04.06 16:33

최근 '한번만'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신인 여성듀오 2NB(투앤비)가 인기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사진)로부터 '여자 플라이투더스카이'로 인정 받았다.

평소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친분이 두텁던 투앤비 소속사 관계자가 한 방송사에서 우연히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만나 투앤비의 데뷔음반을 건넸고, 이들의 음악을 들은 환희와 브라이언은 음악성을 극찬하며 "앞으로 잘 될 신인"이라며 성공가능성을 점쳤다.

투앤비가 평소 '여자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목표로 데뷔를 준비해왔다는 말에 환희는 "우리를 목표로 데뷔 준비를 해왔다니 나도 기쁘다"며 "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투앤비를 '여자 플라이투더스카이'로 소개하는 등 홍보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투앤비는 플라이투더스카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앤비는 "평소 존경하던 플라이투더스카이 선배로부터 인정받아 너무 기쁘다"며 "더욱 노력해서 대중들에게 인정 받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투앤비의 데뷔곡 '한번만' 뮤직비디오에 신애가 시한부 삶을 사는 소매치기로 출연해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팀 이름 투앤비는 '두 가지 색깔의 R&B'란 의미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도시락에 이어 지난 3월31일 각종 포털사이트에 신곡을 발표한 투앤비는 두 여성멤버가 각기 다른 색깔과 이야기로 대중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음반의 프로듀싱은 버즈의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한경일의 '슬픈 초대장' 등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작곡가 이상준이 맡았다.

투앤비는 조만간 얼굴을 공개하고 방송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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