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개막

정상흔 기자  |  2006.04.06 19:13


33개국 97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가 개막했다.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가 방송인 배유정과 배우 서주희의 사회로 6일 오후6시 서울 신촌 아트레온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은 리더필름 상영, 이혜경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 축하 영상 메시지 및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4인조 혼성밴드 비즐리의 축하공연이 곁들여져 영화 잔치의 흥을 돋웠다.

영화제 공식 식순 이후에는 개막작 영국 카메론 합작 다큐멘터리 ‘법조계의 자매들’이 상영됐다. 이 개막식에는 배우 안성기 장미희 등 관객 5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서울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 ‘아시아단편경선’에서는 한국 ‘눈물이 생기는 경로’(감독 조수진), 대만 ‘나’(감독 수유) 등 7개국 20편이 상금 1200만원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

▲‘새로운 물결’(독일 ‘내 남자의 유통기한’ 등 17개국 32편) ▲‘아프리카 특별전: 나의 아프리카’(케냐 ‘날으는 의사 사이카티’ 등 9개국 13편) ▲‘감독특별전: 마를린 호리스’(네덜란드 ‘부서진 거울’ 등 4편) ▲‘한국영화특별전: 여성, 민중, 코리안 뉴웨이브’(한국 ‘베를린 리포트’ 등 4편) 부문 등 총 33개국 9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서울여성영화제는 일부 경쟁부문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 세계 여성영화의 최근 흐름을 소개하고 여성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됐다.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여성영화제는 IMF로 어려웠던 1997년 시작해 관객의 힘으로 커온 영화제다. 최근 국제영화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 아주 기쁘다"면서 "이제 다시 한번 스태프가 힘을 모아 좀더 나은 영화제를 준비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여성영화제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트레온 극장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윤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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