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홍상수 감독 '해변의 여인' 전격 캐스팅

정상흔 기자  |  2006.04.14 19:12

배우 김태우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해변의 여인’에 전격 캐스팅됐다.

14일 제작사 영화사봄에 따르면, 김태우가 톱스타 고현정 김승우 송선미 등이 출연하는 ‘해변의 여인’에 캐스팅됐다.

김태우는 “감독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선택했다"며 "되도록이면 고현정, 송선미 두 명의 팔등신 미녀들과 삼각관계를 만들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우는 칸국제영화제 진출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에서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올가을 개봉하는 ‘해변의 여인’은 200년마다 한번 돌아오는 쌍춘년 봄을 배경으로 한 작품. 제작사 측은 17일 개최되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 및 캐스팅 전모 대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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