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소속사 이적? 천만의 말씀"

전형화 기자  |  2006.04.15 11:25

탤런트 이다해가 최근 연예계에 난무하고 있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다해 소속사 스타케이의 한 관계자는 15일 "최근 연예계에 이다해가 소속사를 옮긴다는 루머가 도는데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다해에게도 얼마 전부터 소속사를 옮기지 않겠냐는 전화가 계속 와, 본인이 이 문제를 어떻게 좀 해달라고 소속사에 상의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연예계에는 이나영 김남주 등 대형스타들이 잇따라 다른 소속사로 옮기는 등 연예FA가 활발해지면서 몇몇 차세대 기대주들의 이적설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

코스닥 우회상장 조건이 오는 상반기에 더욱 엄격해짐에 따라 그 전에 우회상장을 하려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스카우트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갖가지 루머가 난무하고, 신인급 몸값이 수억원대로 치솟는 등 적잖은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이다해 이적설도 이런 상황에서 나온 루머 중 하나이다.

스타케이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다해는 아직 스타케이와 전속 기간이 2~3년 가량 남아 있다"면서 "전속 계약이 이미 완료됐다는 항간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다해는 지난 9일 서울 명동 펑키하우스에서 열린 팬미팅 겸 생일파티를 마친 뒤 회식자리에서 소속사 식구들에게 자신이 몰래 준비한 선물을 전하기도 하는 등 소속사와 끈끈한 유대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다해는 SBS 드라마 '마이걸'이 종영된 뒤 후속작을 검토해왔다. 첫 스크린 도전을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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