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美 USA투데이에 분쟁지역 평화 촉구 광고게재

정상흔 기자  |  2006.04.23 11:59

출산이 임박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내전중인 아프리카 수단의 평화를 촉구하는 광고를 미국 유력지 USA투데이에 싣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에서의 폭력 종식을 주장하는 대형 광고를 4월 마지막주 미국 USA투데이지에 낸다.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위촉된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연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다르푸르 지역 주민의 참상에 대한 관심이 시급하다고 여겨 이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미국 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의회 개원에 맞춰 다르푸르 지역의 평화유지 자금을 조달할 기회를 얻고자 이같은 광고를 내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어린이 강간 및 살해 등 다르푸르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대중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행동을 취하리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이 광고에 ‘나는 배우다. 외교 전문가는 아니지만…’이라는 문구를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4년 10월, 2005년 6월 두 차례 다르푸르를 방문한 바 있다.

수단 서부에 위치한 다르푸르는 아프리카계 기독교 반군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아랍계 무장세력 잔 자위드가 3년 이상 치열한 내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 이 내전으로 인해 사망자 20만 명, 난민 200만명이 발생했다. <사진설명: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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