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공연 노라조 "불모지라 더 용기 나요"

오사카(일본)=김지연 기자,   |  2006.06.06 07:00

남성 듀오 노라조가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열리는 ‘제1회 K-POP SUPER LIVE 2006 콘서트’(이하 ‘K-POP 콘서트’)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노라조는 공연 전날인 5일 오후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묻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다른 팀들은 일본에서 여러 번 공연한 적 있지만, 노라조는 처음”이라며 “불모지이기 때문에 더 용기가 난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특히 노라조는 이날 독특한 의상으로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일본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성 넘치는 패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노라조는 “사실 이런 (남다른)패션의 시작은 몸과 얼굴이 방송용이 아니어서 꾸미기 위해 시작했다”며 “하지만 이런 모습을 의외로 예뻐해 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라조는 “앞으로는 이것보다 더 황당한 패션 또는 정상인처럼 진지한 의상을 선보일 수도 있다”며 “내 패션은 여러분의 생각의 허를 찌르는 것이 될 것”이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노라조는 한국가수의 일본진출에 대해 “팬이 다양해지고 많아진다는 점에서는 좋다. 또 살아온 문화는 다르나 음악적 교류를 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다만 한국에서 인기 있다고 일본에서도 무조건 인기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실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라조가 참가하는 ‘K-POP 콘서트’는 한국의 ‘젊은제작자연대’가 일본 공연기획사 K-wave와 손잡고 한류 음악 및 가수를 정기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젊은제작자연대에 따르면 ‘K-POP 콘서트’는 매년 2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한 번은 한국가요계의 톱스타를, 다른 한 번은 한국 신인가수를 소개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POP 콘서트’에는 화합의 차원에서 재일대한민국민단(민단)과 조총련계 학생 각 300명과 재일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초대돼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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