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서 곧 부동의 스타로 자리매김할 것"

日에이벡스 제작부장 평가..보아 등과 합동 쇼케이스

김원겸 기자  |  2006.06.27 10:05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등 일본에서 활동중인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들은 26일 오후 4시부터 일본 도쿄 벨파레 공연장에서 'SM X avex 쇼케이스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갖고 일본 음악 관계자들에게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의 제휴로,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가수들의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일본 음악 관계자들에게 보다 확실하게 인지시키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천상지희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그룹 퀸의 명곡 'We will rock you'와 자신의 히트곡 '더 클럽', 오는 7월12일 발매될 '쥬시 러브'까지 3곡을 열창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발매된 새싱글 '비긴'과 '라이징 선'을 열창해 환호를 이끌어 냈고, 보아는 '나나이로노 아시타'와 '에버래스팅'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에이벡스 그룹 홀딩스의 아라키 타카시 이사는 무대에 올라 이날 공연을 펼친 아티스트들에 대해 각각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상지희에 대해서 아라키 타카시 이사는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그룹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팀"이라 평했고, 보아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스타다. 데뷔 당시에는 귀여운 이미지였는데,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현재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동방신기에 대해서는 "동방신기처럼 가창력과 퍼포먼스 모두가 완벽한 그룹은 찾기 어렵다"고 칭찬했다.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의 세키 요시히로 제작부장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동방신기는 곧 부동의 스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행사 중간 무대에 올라 자사 소개를 하는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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