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오, 차기작서 한국어 선보인다

김태은 기자  |  2006.07.03 16:55

혼혈스타 데니스 오가 차기작에서는 한국어 대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 오는 CF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말 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의 한유일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 드라마에서는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했던 데니스 오는 현재 한국어로 말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주로 지내며 운동으로 몸만들기에도 치중하고 있다.

데니스 오의 매니저는 3일 "개인교습을 통해 이젠 웬만한 한국어는 다 알아듣고, 생활하면서 최대한 한국어로 소통하려고 노력중"이라며 "가을께 드라마나 영화로 컴백할 예정이며,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어 연기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니스 오는 지난 6월 중순 자신의 팬사이트에 "CF모델로 활동하는 제품의 프로모션과 사인회 행사로 바빴다"며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악수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근황을 알리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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