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궁' 시즌 2, 출연하고 싶다"

영동(충북)=김수진 기자,   |  2006.07.14 10:00

가수에서 연기자를 선언한 윤은혜가 '궁' 시즌 2에 출연 의사를 밝혔다.

윤은혜는 지난 13일 오후 충북 영동에서 진행된 KBS 2TV 새미니시리즈 '포도밭 그 사나이'(극본 조명주ㆍ연출 박만영)에 대박기원고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궁'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나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 작품이다. 기회가 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궁'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며 "일본에서 '궁'이 방송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이미 본 팬들도 굉장히 많았다"며 "자긍심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궁'에서 예쁘게 보여서 그런 것 같다"며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은혜는 '포도밭 그 사나이'속 상황과 관련, "실제로 10억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어릴 적부터 많은 돈이 생기면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생각했었다"며 "10억원이 생긴다 해도 부모님께 다 드리겠지만 그 이후에 내 앞으로 돈이 생기면 꼭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구혜정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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