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기존 아이들그룹 공격의도 없었다”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2006.09.11 10:00

신인 5인조 빅뱅을 데뷔시키며 ‘기존 아이들그룹을 없애고 싶다’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켰던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이사가 “기존의 아이들그룹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양현석 이사는 10일 오후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YG패밀리 월드투어 도쿄공연을 마치고 나눈 인터뷰에서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처럼 모든 연령층에 큰 사랑을 받는 가수로 키우고 싶었다”면서 “기존 아이들 그룹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10대뿐만 아니라 20~30대도 모두 좋아하는 그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의도를 전하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이사는 지난 6월30일 YG 홈페이지에 빅뱅의 탄생을 설명하며 “빅뱅은 전형적인 아이들 그룹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기존 아이들 그룹들을 없애고 싶은 욕심에서 탄생시킨 팀이다. 같은 나이대의 10대 청소년이지만 기존의 아이들 그룹들과 모든 면에서 정반대로 비교되는 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빅뱅은 예쁜 외모만을 가진 멤버들로는 구성되지 않았으며, 코 묻은 돈과 인기만을 좇는 그룹이 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현석 이사의 이 같은 글에 일부 그룹가수 측과 그의 팬들이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 이사가 “서태지와 아이들처럼 전 국민에 큰 사랑을 받는 가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해명한 것.

양 이사는 이날 해명에 앞서 지난 7월31일 YG 홈페이지 글을 통해 “처음 빅뱅의 결성 배경을 밝히면서 현 아이들그룹 시장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드렸는데,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잠시 짚고 넘어간다”며 기존의 특정 그룹을 비하하기 위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빅뱅은 지난달 말 데뷔 싱글을 발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또한 지난 8일과 10일 열린 일본공연에서도 라이브 능력과 랩, 화려한 춤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빅뱅은 오는 15일 두 번째 싱글을 발표와 동시에 서울 광장동 멜론AX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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