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썸데이' 우정출연차 일본行

김현록 기자  |  2006.09.25 13:49

신예 서장원이 드라마 '썸데이'(연출 김경용)의 촬영을 위해 26일 일본 나고야에 간다.

배두나와 김민준이 주연을 맡은 '썸데이'에서 서장원은 여주인공 하나(배두나 분)이 만화에 차용하려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깜짝 우정출연을 감행한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영길의 젊은 시절을 그려내는 것이 서장원의 몫이다.

김경용 PD는 우수에 찬 눈빛과 연기력을 높이 평가해 직접 서장원을 추천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썸데이'는 50년간 이어진 일본 여자 구미코와 조선 남자 영길이 엮어온 진정한 사랑의 행로를 여주인공이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랑의 진실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주인공 영길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장면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능성 있는 신인배우 서장원이 추천됐다"고 말했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주인공 승영 역으로 일약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서장원은 중견 탤런트 서인석의 아들로도 잘 알려졌다. 오는 24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에서 세속과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학생 주인공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썸데이'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케이블방송 OC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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