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게임', 수배자 출연분 불방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이 범죄 혐의자가 출연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 해당 출연분을 불방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했다.

SBS는 26일 오후8시55분 당초 방송 예정이던 '진실게임'의 '진짜 변신의 주인공을 찾아라' 편을 불방하고, 사전에 녹화한 파일럿 프로그램 '8대 1'을 대체 방송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27일 "앞서 녹화를 마친 상태에서 예고편을 통해 이 사실을 알고 항의를 해왔다"며 "사실 확인 결과 출연자 중 한 남성이 항의한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상태였지만 다행히 방송 전에 알게됐다. 그래서 해당 출연자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불방을 결정하고 '8대 1'을 대체 편성했다"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과정에 좀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