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의 주인공 박해일이 정작 여러 번에 걸쳐 진행된 축하 잔치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사실을 털어놨다.
박해일은 27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아트서비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극락도 살인사건'(감독 김한민ㆍ제작 두엔터테인먼트) 현장공개에서 "'괴물'이 개봉할 당시 '극락도 살인사건'을 촬영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괴물'이 잘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문자 메시지나 전화통화로 들었지만 정작 분위기를 실감할 수는 없었다. 축하 잔치도 몇 번 있었지만 서울까지 배로 5시간, 차로 5시간이 걸리는 거리라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해일은 '괴물' 이후 '극락도 살인사건'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독특했다. CSI 수사대처럼 어두운 미스테리극이 아니라는 점이 끌렸다"고 말했다.
섬 주민 17명 전원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을 다룬 '극락도 살인사건'은 현재 80% 가량 촬영이 진행됐다. <사진=홍기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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