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한국서 신인감독 발굴 계획"

부산=김경욱 기자  |  2006.10.14 11:56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홍콩스타 유덕화가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신인감독을 발굴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덕화는 14일 부산 PIFF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신인감독을 발굴하고 싶은 계획을 털어놨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유덕화는 이날 영화배우와 가수 그리고 제작자로 활동하면서 영화감독을 할 의향은 없냐는 질문에 "감독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감독이 돼 만든 영화를 다른 사람이 비판하면 참기 힘들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은 나보다 뛰어난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면서 "제작자로서 많은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싶다.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신인 감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연예계 데뷔 후10년 넘게 배우 겸 가수 그리고 제작자로 활동한 유덕화는 현재 개봉을 앞둔 한중합작 프로젝트 영화 '묵공'에서는 안성기 최시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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