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김태희는 완벽한 여배우"

부산=김경욱 기자,   |  2006.10.14 22:07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화배우 정우성이 영화 '중천'(감독 조동오 제작 나비픽쳐스)에 함께 출연한 영화배우 김태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정우성은 14일 오후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중천' 기념 파티 '중천으로의 초대'에서 '김태희와의 연기 첫 호흡은 어땠냐'는 사회자 김경식의 질문에 "너무 좋았다"면서 "다른 여배우들이라면 적응하기 힘들었을 중국생활에 너무나 훌륭히 적응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음식과 문화가 다른 중국생활에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도 현장 배우들을 배려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해줘 완벽한 여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정우성 김태희 주연의 영화 '중천'은 죽은 자의 영혼이 49일간 머물면서 환생을 준비하는 지상과 천상 사이의 중간세계인 중천을 그린 액션 판타지.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옛 사랑 소화(김태희)를 위해 목숨을 거는 퇴마무사 이곽 역을 맡았다. 올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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