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이 연이은 공연 흥행으로 중년팬들과 가요관계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종합문화회관을 시작으로 투어의 포문을 연 심수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억원이라는 국내 최고의 공연 개런티를 받아 화제를 뿌렸고, 명성에 어울리는 성적을 거둠으로써 공연업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지난해 '어느 멋진날'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투어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심수봉은 객석 점유율 90%를 넘기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04년 연말 10집 음반 '꽃'으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4회 공연 4000석을 매진시킨 이후 심수봉은 이후 20여 차례의 공연을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유례없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대극장에서 열린 2회 공연 역시 2500석을 모두 채워 지역 중년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특히, 이날 객석에서 앵콜 연호를 받은 심수봉은 민해경의 댄스곡 '보고싶은 얼굴'을 열창했다. 심수봉은 안무팀과 준비한 댄스무대를 선보이자 공연장은 이내 스탠딩 공연으로 돌변할 정도로 열기를 내뿜었다.
오는 11월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벌이는 심수봉은 이미 금요일 1회 공연을 매진시켜놓을 만큼 인기를 증명시켰다.
심수봉은 "투어 공연으로 전국의 팬들을 만나 신나는 공연을 만들어내는 일은 가수로서 정말 보람된 일"이라면서 "날이 갈수록 심수봉공연은 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수봉의 전국투어공연은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11월 19일), 성남아트센터(11월 25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12월16일)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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