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영화대상 작품상등 6관왕

전형화 기자  |  2006.11.19 20:33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했다.

'괴물'은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MBC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봉준호) 촬영상(김형구) 조명상(고 이강산 정영민) 시각효과상(오파나지) 음향상(최태영)을 수상해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안성기 송윤아의 사회로 진행된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괴물'은 최다인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수상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괴물'은 올해 큰 화제를 모았던 '왕의 남자'를 비롯해 '가족의 탄생' '음란서생' '피터팬의 공식' 등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남녀주연상은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과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연애참)의 장진영이 수상했다. 조인성은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에서 끝내 자신이 믿었던 후배 조폭에게 배신을 당하는 조폭 2인자 병두 역을 열연했다.

'연애참'의 장진영은 이날 여우주연상 수상자 발표자로도 무대에 올라가, "접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남녀조연상은 '짝패'의 이범수와 '사생결단'의 추자현이 받았다. 추자연은 같은 작품으로 신인여우상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남녀 신인상은 '왕의 남자'의 이준기와 '사생결단'의 추자현이 수상했다. 두 사람은 특히 지난 7월 열린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같은 영화로 신인상을 수상, 거푸 신인남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인기상 격인 네티즌 관객상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강동원과 이나영이 받았다. 네티즌 관객상은 2005년 10월17일부터 2006년 9월24일까지 개봉한 영화의 주연, 조연, 신인 배우를 대상으로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네티즌들이 투표한 결과로 남녀 배우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
▶최우수작품상 = 괴물 ▶감독상 = 봉준호(괴물) ▶남우주연상 = 조인성(비열한 거리) ▶여우주연상 = 장진영(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남우조연상 = 이범수(짝패) ▶여우조연상 = 추자현(사생결단) ▶신인남우상 = 이준기(왕의 남자) ▶신인여우상 = 추자현(사생결단) ▶신인감독상 = 이해영 이해준(천하장사 마돈나) ▶각본상 = 손재곤(달콤 살벌한 연인) ▶미술상 = 조근현(음란서생) ▶촬영상 = 김형구(괴물) ▶조명상= 고 이강산 정영민(괴물) ▶편집상 = 박곡지 정진희(비열한 거리) ▶시각효과상 = 오파나지(괴물) ▶음향상 = 최태영(괴물) ▶음악상 = 이병우(호로비츠를 위하여) ▶공로상= 최은희 ▶네티즌 관객상 = 강동원 이나영 ▶단편영화상= 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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