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MC몽이 부탁하면 뭐든지 OK"

김지연 기자  |  2006.12.02 16:26
가수 메이비와 MC몽 ⓒ최용민 기자 leebean@

최근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발탁된 메이비가 MC몽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MC몽 1집 수록곡 '너에게 쓰는 편지'를 작사했으며, 얼마 전 MC몽과 함께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메이비는 MC몽이 일본의 힙합그룹 엠플로의 객원보컬 출신 리사와 함께 부른 3집 수록곡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를 불렀다.

메이비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하기 전 힘들었던 시절, MC몽은 내가 부탁만 하면 무슨 일이든 자기 일처럼 도와줬다"며 "항상 받기만 해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데뷔하고 나서 내가 MC몽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비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MC몽과 듀엣무대를 선보인 것도 MC몽이 리사와 함께 부를 수 없으니 같이 해달라고 부탁해 흔쾌히 함께 하게 된 것"이라며 "MC몽이 부탁하면 다른 것 생각 안하고 무조건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메이비는 "MC몽은 어떤 것에 한번 빠지면 아무것도 안 들리는 것처럼 집중력이 대단하다"며 "그의 성공 이유는 이런 남다른 집중력 때문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MC몽도 과거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비와는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알아온 10년 친구"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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