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멕시코서 생일축하영상 받고 '감동'

김지연 기자  |  2006.12.06 11:19
가수 강타 ⓒ박성기 기자 musictok@

'원조 한류스타' 강타가 단 한번도 활동한 적없는 멕시코에서 생일축하 영상선물을 받고 감동을 받았다.

강타의 생일은 음력 10월10일로, 올해는 양력으로 11월30일이 생일. 이에 멕시코 팬들이 생일축하 영상을 제작, 강타의 한국팬클럽에 이를 전달했다.

한국팬클럽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모인 약 30명의 멕시코팬들은 다같이 강타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한글로 '강타 생일축하해'가 쓰여진 케이크에 촛불을 불며 강타를 위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 어떤 팬은 강타 사진을 꼭 끌어안았으며 다같이 강타가 출연한 영상물을 보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것은 이들이 누가 더 잘하나 내기하듯 한국어로 '멕시코 사람들은 강타를 사랑해요'라고 말한 것. 한국어가 익숙치 않았지만 멕시코팬들은 강타를 위해 한국어로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강타의 소속사 관계자는 "강타가 멕시코에서 앨범을 낸 적도 활동한 적도 없는데 이렇게 팬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타&바네스'로 아시아 활동에 박차를 가했던 강타는 현재 후속앨범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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